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7-01-20 11:34:35 | 조회수 |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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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치즈식품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유제품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
성숙기에 접어든 (재)임실치즈&식품연구소(이사장 심민)가 국내 블루오션(미개척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임실엔치즈낙농특구’가 지정되면서 연구소가 새로운 치즈제품과 식품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연구소는 준비과정을 거쳐 2011년부터 본격적인 유제품과 식품개발에 돌입했다.
임실치즈과학연구소에서 임실치즈&식품연구소로 개명한 이곳은 지난해 정부와 일반기관, 전북도 등을 대상으로 연구용역 7건을 수주했다.
향토건강식품과 임실치즈 등 모두 6억8500만원의 용역비를 확보, 지식재산권으로 특허등록 6건·특허출원 8건·상표등록 2건을 취득했다.
또 해외와 국내를 대상으로 논문과 포스터 등 학술발표를 가졌고 ‘클로렐라를 이용한 가우다 치즈’등 신제품 개발 9건, 기술이전 2건을 일궈냈다. 개소이래 이곳에서 취득한 특허등록은 33건에 이르고 특허출원 60건에 신제품개발 93건 등의 성과를 보여 임실치즈와 식품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치즈과학고와 김제자영고, 목장형유가공교육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교육훈련도 실시하고 있으며 임실지역 유가공업체 등에도 기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성숙기를 끝내고 완숙기에 진입한 연구소는 올해 목표를 ‘연구소 자립화 기반조성 및 연구영역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전액 임실군의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연구소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숙성실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유가공 연구 대형과제를 확보해 자립화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향토건강식품화사업 등 5개의 연구개발과 특허기술 이전 및 산업화 등 7개의 기업지원사업으로 연구소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올해는 지역내 우수농산물을 활용, 치즈고추장과 유청막걸리, 치즈토마토소스 등의 신제품 개발이 완료될 전망이다. 현재 개발중인 치즈토핑커피와 유청 발효식초, 치즈두부 등은 연내에 연구를 마치고 관내 농가와 유가공업체, 식품업체 등에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심민 이사장은“치즈와 관련된 각종 기능성 식품들이 속속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같은 기술이 군민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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