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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기원
치즈의 기원
치즈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한번쯤 의문을 가져볼 만한 질문이다.
치즈는 중동 또는 중앙아시아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늘날 흔하게 접하는 중요한 발명품과 마찬가지로 치즈 역시 우연한 계기로 만들게 되었다. 한 유목민이 안장주머니에 우유를 채우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떠났고, 몇 시간 후에 목을 축이기 위하여 우유를 마시려 하자 연한 물 같은 액체와 하얀색의 굳은 덩어리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이 유목민은 기술적인 배경에는 관심이 없었고, 단지 이 유청을 마실 수 있으며 커드(응고물)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대 유목민들은 동물의 가죽이나 위로 만든 주머니가 동물 등에 우유를 실어 나르는데 유용하다는 것을 알았고,이동하는 중에 우연히 우유가 햇빛에 노출되거나 불 가까이에 있게 되면 유당이 발효되면서 우유가 응고되고 동물 등에서 흔들거리면서 커드가 부서져 유청이 분리되었으며, 유청은 신선한 음료로, 커드는 약간의 가염을 하여 맛있고 영양가 높은 고단백 식품(치즈)이 되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치즈의 역사
우리나라 치즈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치즈의 역사는 곧 임실치즈의 역사다 라고 말할 수 있다.
1964년 벨기에인 디디에 세스테반스(한국명:지정환) 신부가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오시면서 시작한다. 당시 임실군수께서 지정환 신부에게 “임실군민에게 뭔가 하나쯤은 꼭 남겨줄 수 있는 일을 해달라”는 말씀에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야산에 풀이 넘쳐나는 것을 보물로 알고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산양을 키워 산양유를 생산하기로 하였다.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성당의 신부로부터 얻어온 산양 두 마리로 시작하기로 하였는데 점차 산양을 늘려가면서 산양유를 짜서 판매하였으나 판매가 부진하자 남은 산양유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치즈의 시초가 되었다.
벨기에를 떠나오면서 무심코 챙겨온 응고제와 산양유를 섞은 후 수분을 제거하고 남은 고형물을 시장에서 구입한 빨래 비눗갑에 담아 굳혀서 만든 최초의 치즈. 임실치즈는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처음 치즈를 만들었던 당시엔 치즈의 독특한 향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거부감이 있었지만 “우유로 만든 두부”라고 설명하면서 참여를 독려하였고, 수십 차례에 걸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직접 유럽으로 건너가 치즈를 배워오면서까지 오직 치즈만들기에 정성과 열정을 쏟아부었던 지정환 신부님과 그를 따르던 주민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임실치즈가 대한민국의 대표 치즈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으로 까망베르치즈를 만들고 『정환치즈』라는 브랜드로 체다치즈를 만들어 주로 외국인이 있는 호텔, 병원 등을 상대으로 판매하다가 서울에 피자가게가 생겨나면서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임실치즈의 주력 품목이 되었다.
임실군이 대한민국의 치즈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반세기 동안 오직 낙농과 치즈만들기에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지켜왔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부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임실치즈&식품연구소사업을 시작으로 치즈피아조성사업,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 유가공기지구축사업, 신활력사업 등 치즈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에 따라 치즈를 테마로 하는 치즈테마파크 조성과 임실치즈마을조성사업, 임실치즈체험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맞아 임실군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임실군의 백년대계의 꿈을 키우고 있다.

임실치즈 역사 사진